성인돼서 첫 알바이고 오늘 처음으로 7시간 교육 받았어요. 근데 5분도 못쉬었어요. 그리고 제가 폐급이여서 천사같은 사수분이 천사같이 알려주셔도 정신없어서 잘 못 알아먹고 여러번 설명 해주신것 같아요.교대 전 시재점검 했을때도 + 6000원 정도 했고요ㅜㅜ 전 분명히 열심히 확인한것 같은데 실수를 저지른거겠죠(미친)계속 1+1 2+1 확인도 잘 못해서 옆에서 알려주셨어요.. 나중에 잘 하다가도 정신없으면 바로 실수하고ㅜ사실 처음 시재점검 할때 계속 틀려서 옆에서 같이 세어주시고시재 점검할때 1000원을 10뭉치로 묶어놨더라구요.그럼 뭉치 11개 하면 11개 수량이 아니라 110개 잖아요. 멍청하게 그냥 11개로 넣고선 어..? 왜 -111,000원이 차이나지 이지랄을 한거에요;; 게다가 10뭉치 만들다가 한 뭉치를 11개를 해서 1장 빠뜨리고 해서 사수님이 막 옆에서 같이 세어주셨어요.사수분이 천사여서 망정이지 그냥 저 폐급 그 자체였어요.물류 채우라고 했을때도 잘 못알아먹고 다른거 채우고..결제도 막 버벅거리고ㅜ육류 코너/ 고급 주류 코너/ 과일 코너도 있을만큼 규모도 크고 마트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편의점 이에요. 담배도 무슨 300종 가량 있는것 같구요.. (막 손님들이 왼쪽 아래에서 세번!! 이런식으로 ㄱ답답해하셨어여)주변에 빌라랑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마트가 멀리 있어서 마트 역할을 대신 한다고 들었어요. 진심 타이쿤 게임마냥 사람이 계속와서 뭐 배우다가 계산하러 가고 물류 채우다가 계산하러 가고 그런 정도에요. 그리고 배달서비스도 해서 바구니 갖고 픽업물건 채우고 난리도 아니에요... 배달기사님, 손님 등 막 픽업해가요.물류도 개많이 들어와서 정신없었는데 4시에 한번 8시에 한번 들어오는거에요! 미치는줄 알았어요ㅜ 무슨 편의점이 피자랑 치킨을 다 팔아서 사람 피말리게 하는지.. 그냥 미친 개힘들어요.사장님이 저같이 책임감 없는 20대를 많이 봤을것 같은데 저 진짜 폐급이여서 이 가게에 피해릉 미치기 싫어요.. 근로계약서 쓰기 전에 사라져주고싶어요.. 하.. 사장님이 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폐급이어서 죄송해여우ㅜ

편의점 알바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처음이라 정신없고 실수도 많겠지만 점점 나아질 거에요!! 사수분이 도와주신다면 조금씩 적응할 수 있을 거에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